본문 바로가기
건강, 생활정보

반려견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면 안되는 이유

by 오메가쓰리 2023. 2. 16.
반응형

우리나라의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통계를 보면 전체 가구 중 15%인 312만 9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만큼 키우는 동물이 주인과 함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반려인구의 바램입니다. 건강의 기본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음식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개나 고양이에게 주면 안 된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Karsten Winegeart

 

반려견이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

  • 소화계 차이: 개와 사람의 소화계는 서로 다릅니다. 사람이 소화하기에 적합한 음식이 개에게도 그대로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소화하기에 좋은 초콜릿은 개에게는 카카오 함량이 높아 위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영양 섭취: 개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과 종류가 인간과 다릅니다. 인간 음식은 개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과다한 열량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체중이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중독: 일부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개에게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콜릿, 양파, 마늘, 아보카도 등은 개에게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손상: 일부 사람 음식은 개의 소화계나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즐겨 먹는 씨앗이나 뼈는 개의 소화계나 치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먹으면 안되는 주요 음식

  • 초콜릿: 초콜릿에 포함된 카카오 화학성분 중 메틸자실아민이라는 물질은 개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먹은 개는 구토, 설사, 발작,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양파, 마늘: 양파와 마늘에는 sulfoxides와 disulfides와 같은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화학성분들은 개의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persin이라는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개의 심장, 호흡기, 소화기계에 영향을 미쳐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커피, 차, 음료수: 커피와 차에 포함된 카페인은 개의 심장 및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음료수에 포함된 설탕도 개의 체중 증가와 관련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고지방 음식: 고지방 음식은 개의 체중 증가, 비만, 췌장염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염분 : 사람의 먹는 음식은 일반적으로 염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의 경우 섭취한 염분을 땀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적정량 이상의 염분을 섭취할 경우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 증세를 보일 수 있고 심한 경우 탈수 또는 중독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반려동물과 같이 음식을 먹을때 애처로운 마음에 사람이 먹던 음식을 주는 경우도 많은데요,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하기 위해서는 먹는 음식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네요.

반응형